"장가가는 아들에게"
"장가가는 아들에게" 나 찾지 마라 아들아.. 명절 때 친가에 오고 싶다고 하지 마라. 처가가 좋으면 처가에 가고, 그냥 연휴니 맘껏 놀거라. 이 엄마는 그동안 명절이면 허리 빠지게 일했다. 그래서 지금은 놀러 가고 싶다. 평생을 끼고 살았는데, 뭘 자꾸 보여주려 하느냐? 그냥 한 달에 한번, 아니 두 달에 한 번이면 족하다. 니들끼리 알콩달콩 재미나게 살거라. 나 찾지 마라 아들아. 네 처와 싸웠다고 내 집에 오지 마라. 너의 집은 네 마누라가 있는 그곳이다. 깨끗이 치워놓은 내 거실에.. 너 한번 왔다 가면.. 나... 이제는 물건이 한 곳에 있는, 그런 걸 느끼며 살고 싶다.. 부부가 살면서 싸울 때도 있지... 하지만, 둘이서 해결하고 영~ 갈 곳 없으면 처가로 가거라. 그곳에서 불편함을 겪어야 ..
행복을 위한 글
2019. 12. 1. 22:42